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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50살에 주식 접고 채권 시작한 이유, 지금은 월급보다 이자가 좋다?”

JUST WALK 2025. 5. 1. 20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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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왜 채권인가? 주식도 부동산도 있는데

50세가 되니 가장 먼저 떠오른 건 ‘안정’이었다.
주식은 몇 번 해봤지만 심장이 덜컥하는 날이 많았고, 부동산은 이미 아파트 한 채로 충분하다고 느꼈다.
그래서 눈에 들어온 게 바로 ‘채권’이었다.
“이자 나오는 예금 같으면서도, 좀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거 아닐까?”
그렇게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.


2. 채권에 대한 오해부터 풀기

처음엔 “채권이 뭐야? 나라에 돈 빌려주는 거?” 정도로만 알았다.
알고 보니 종류가 꽤 다양했다.

  • 국채: 나라가 발행, 가장 안전
  • 회사채: 민간 기업이 발행, 위험도 있지만 수익률이 높음
  • 지방채 / 특수채: 준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발행
    게다가 ‘만기’라는 개념도 중요했다.
    3개월짜리도 있고 10년짜리도 있었다.
    나는 일단 안전자산인 국채와 신용등급 높은 회사채 위주로 소액부터 시작했다.

3. 투자 시작: 어떻게 샀는가

처음엔 증권사 앱도 복잡했다.
하지만 요즘은 **MTS(모바일 앱)**에서 아주 쉽게 채권을 검색하고 살 수 있었다.
내가 이용한 방법은 이렇다:

  1. KB증권 MTS 앱 접속
  2. 채권 메뉴 클릭
  3. ‘매매 가능 채권’ 중에서 수익률, 만기, 신용등급 필터 설정
  4. 국채(만기 2년 이내), 신용 AA 이상 회사채로 추려보기
  5. 최소 10만원 단위로 매수 가능

👉 처음엔 100만 원만 투자했다. '테스트용'으로.


4. 결과: 지금까지 어떤 수익을 냈나

국채는 예상대로 연 3.5% 정도의 수익률.
1년에 세후 약 3만 5천 원의 이자.
큰돈은 아니지만, 마음이 너무 편했다.
주식처럼 차트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고,
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이자가 쌓이니 그냥 저절로 저축되는 느낌이었다.

회사채 중 하나는 수익률 4.1%짜리였는데,
우량 기업이어서 큰 걱정도 없었다.
그런데 6개월 후 중도매도로 1% 이익 실현까지 하게 됐다.


5. 결론: 채권은 내 나이에 딱 맞는 투자

50대에 들어서니 '돈을 벌겠다'보다 '돈을 지키겠다'는 생각이 강해졌다.
채권은 바로 그 ‘지킴이’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.
이후 난 매달 50만 원씩 채권에 자동이체하듯 투자하고 있다.
“주식이 재미라면, 채권은 평온이다.”
앞으로도 이 비율을 늘려볼 생각이다.


🟣 마무리 Tip:

  • 초보자 추천 채권: 국고채, AAA 회사채
  • 추천 앱: KB증권, NH투자증권, 신한투자증권
  • 주의할 점: 만기, 세금, 중도매도 조건은 꼭 확인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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